외국인을 위한 기초 한국어 표현 가이드
Part 1: 인사 & 식당·쇼핑 표현
서론: 한국어, 어렵지 않아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어 장벽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몇 가지 기본적인 한국어 표현만 알아도 현지인들과 훨씬 더 즐겁게 소통할 수 있고, 한국 여행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한국인들은 외국인이 한국어로 인사하거나 감사 인사를 할 때 매우 기뻐하며, 더욱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Part 1(이번 글)에서는 기본 인사와 식당·쇼핑에서 꼭 필요한 표현들을 다루고, Part 2(다음 글)에서는 길 묻기와 교통 관련 표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각 표현마다 정확한 발음 표기와 발음 팁을 함께 제공하니, 천천히 따라 읽으면서 연습해보세요!
본론: 꼭 알아야 할 한국어 표현

🎌 한국어 존댓말 문화 이해하기
한국어에는 존댓말(Formal)과 반말(Informal)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예의 바릅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서비스 제공자(직원, 점원 등)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 존댓말 꿀팁
모든 문장 끝에 "~요(yo)" 또는 "~습니다/입니다(seumnida/imnida)"를 붙이면 존댓말이 됩니다! 예를 들어:
- "좋다(jota)" → "좋아요(joayo)" = Good (polite)
- "이거다(igeoda)" → "이거예요(igeyeyo)" = This is it (polite)
- "감사하다(gamsahada)" → "감사합니다(gamsahamnida)" = Thank you (polite)
이 간단한 규칙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정중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인사 표현
🎯 인사 표현 실전 팁
- 허리 숙이기: 한국에서는 인사할 때 가볍게 허리를 숙입니다. 각도가 깊을수록 더 정중한 인사입니다.
- "안녕하세요"는 만능: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사용 가능한 기본 인사입니다.
- 가게에 들어갈 때: 한국에서는 가게에 들어갈 때 인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점원이 먼저 인사하면 가볍게 고개만 끄덕여도 OK!
🍽️ 식당에서 사용하는 표현

- 물 주세요 (Mul juseyo) = Water please
- 김치 주세요 (Gimchi juseyo) = Kimchi please
- 비빔밥 주세요 (Bibimbap juseyo) = Bibimbap please
- 한 개 주세요 (Han gae juseyo) = One please
- 두 개 주세요 (Du gae juseyo) = Two please
- 세 개 주세요 (Se gae juseyo) = Three please
🍚 한국 식당 문화 팁
- 물과 반찬은 무료: 대부분의 한국 식당에서 물과 기본 반찬은 무료로 리필 가능합니다. "물 주세요" 또는 "반찬 더 주세요(Banchan deo juseyo)"라고 하면 됩니다.
- 테이블에서 직원 호출: 테이블에 있는 벨을 누르거나 "저기요(Jeogiyo)" 또는 "여기요(Yeogiyo)"라고 외치면 됩니다.
- 계산은 계산대에서: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테이블이 아닌 출구 근처의 계산대에서 계산합니다.
- 팁 문화 없음: 한국에서는 팁을 주지 않습니다!
🛍️ 쇼핑할 때 사용하는 표현
- 더 작은 거 있어요? (Deo jageun geo isseoyo?) = Do you have a smaller one?
- 다른 색 있어요? (Dareun saek isseoyo?) = Do you have other colors?
🛒 한국 쇼핑 문화 팁
- 편의점 vs 전통시장: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는 가격이 정해져 있어 흥정이 불가능하지만, 전통시장이나 개인 상점에서는 "깎아 주세요"로 가격 협상이 가능합니다.
- 세금 환급(Tax Refund): 외국인은 30,000원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택스 리펀드(Tax Refund)" 또는 "세금 환급(Segeum hwanggeup)"이라고 하면 됩니다.
- 시식 문화: 시장이나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시식(시-식, Sisik)을 권유받으면 부담 없이 맛보셔도 됩니다.
- 쇼핑백: 한국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봉투 주세요(Bongtu juseyo)"라고 하면 됩니다.
🔢 숫자 알아두기 (보너스)
가격을 물어보거나 개수를 말할 때 한국어 숫자를 알아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한국어에는 두 가지 숫자 체계가 있지만, 쇼핑과 주문에서는 주로 한국 고유 숫자를 사용합니다.
📊 기본 숫자 (1-10)
- 하나 (Hana) = 1
- 둘 (Dul) = 2
- 셋 (Set) = 3
- 넷 (Net) = 4
- 다섯 (Daseot) = 5
- 여섯 (Yeoseot) = 6
- 일곱 (Ilgop) = 7
- 여덟 (Yeodeol) = 8
- 아홉 (Ahop) = 9
- 열 (Yeol) = 10
💡 숫자 사용 팁
- 개수 세기: "하나, 둘, 셋..." 뒤에 "개(gae)"를 붙입니다. 예: 두 개(Du gae) = Two pieces
- 발음 변화 주의: 숫자 뒤에 다른 단어가 오면 발음이 약간 변합니다.
- 하나 → 한 개 (Han gae)
- 둘 → 두 개 (Du gae)
- 셋 → 세 개 (Se gae)
- 넷 → 네 개 (Ne gae)
- 가격: 가격은 중국식 숫자(일, 이, 삼...)를 사용하지만, 점원이 말해주는 가격을 듣기만 하면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 한국어 한 마디의 마법
이번 Part 1에서는 한국 여행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본 인사와 식당·쇼핑 표현들을 배워보았습니다. 비록 완벽한 발음이 아니더라도, 외국인이 한국어로 인사하고 감사를 표현하면 한국 사람들은 매우 기뻐하며 더욱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한국어 한 마디가 여러분의 여행을 훨씬 더 따뜻하고 즐겁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모든 문장 끝에 "~요(yo)"나 "~습니다(seumnida)"만 붙이면 존댓말이 됩니다. 그리고 "주세요(juseyo)"는 "please give me"라는 뜻으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물 주세요", "이거 주세요", "메뉴판 주세요" - 이것만 알아도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Part 2에서는 길 묻기와 교통 관련 표현을 다룰 예정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한국어 표현들을 배워보세요.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면서, 여러분의 한국 여행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랍니다. 화이팅!